코압 (Co-op)이란?

뉴욕에 위치한 코압

경쟁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협력, 공동 소유 및 상호 지원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합니다. 이 모델을 협동조합 또는 줄여서 코압 (co-op) 이라고 합니다. 아마도 이미 이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,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왜 알아두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 

 

| 코압(co-op)이란?
코압은 협동 주택(cooperative housing)의 약어로, 이는 아파트 건물을 소유하는 게 아닌 주택 소유자들이 건물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형태입니다. 코압 주택 소유자는 건물의 주식을 구입하고, 이 주식에 따라 해당 아파트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습니다. 또한 주택 관리와 유지보수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됩니다.

 

| 코압도 대출을 할 수 있나요? 

답은 네, 주식을 소유하므로 코압 주택 소유자는 이에 대한 대출을 얻을 수 있습니다. 

| 코압과 콘도 (condo) 의 차이는?
코압과 콘도는 둘 다 다주택 건물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나오는 용어입니다.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소유 형태입니다. 코압은 주식 소유로, 주택 소유자들은 주식을 가지고 건물을 공동으로 소유합니다. 반면 콘도는 실제 아파트 유닛을 소유하며, 공동 시설과 토지에 대한 권리를 공유합니다.

| 왜 코압 구매자들은 인터뷰를 봐야 할까요?
뉴욕의 코압 주택 구매자들은 보통 "인터뷰"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. 이 인터뷰는 건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며, 새로운 주식 소유자의 입주 승인을 위한 것입니다. 이는 건물 내 조화롭게 지내기 위한 중요한 과정으로, 주택 소유자들 간의 관계와 규칙을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. 

예를 들어 피아노 선생님이 코압에 입주해 하루종일 레슨을 하길 원한다면, 층간 소음 때문에 건물 내 불만이 쌓일 수 있겠죠? 이런 사전 불만을 미리 예측하고 방지하는 게 주목적이랍니다. 

센트럴파크 앞 코압

|마치며 
아파트를 구매할 때, 코압과 콘도의 차이와 인터뷰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하지만 인터뷰를 앞두고 겁 먹을 필요 없다고 말씁드리고 싶습니다.